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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90년대 중반 프로축구팀수 늘리기 운동....(전남,전북,수원)

생글이_진주FC 2010. 4. 15. 22:13

 

나와 월드컵 김호편 - 김호 감독 결산 인터뷰

 

독일전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돌아오자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씨한테 전화가 와서 "온 국민이 이토록 원하는데 도대체 왜 우리 나라는 16강 진출이 안되는 것이냐" 는 전화를 받은바 있다. 하고 싶은 말은 태산 같았지만 짧게 "프로팀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라고 대답했었다. 이때문인지 그해 12월에 전북이 창단되고 이어 수원, 대전 등이 창단되면서 6개에 불과하던 프로팀이 10개로 늘어난 것은 그나마 위안으로 삼고 있는 부분이다.

 

 

네이버 옛날신문 93년도 11월4일자 기사

 

http://dna.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3110400329119001&edi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3-11-04&officeId=00032&pageNo=19&printNo=14907&publishType=00010

 

요약..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준은 범국민적 축구발전요망에 따라
국내프로축구활성화, 국가대표팀 축구연습구장건립,현6개의 프로팀수

10개까지 늘리는안 ....
을 골자로한 세부적인진흥방안을 마련 정부의 지원을 얻어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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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에는 안나와있지만 시민구단들 역시 마찬가지. 축구팀을 창단할만큼 덩치큰 기업수가 딸리니까 지자체에서 자기 영향력안에 있는 지역기업들을 삥뜯어 시민구단들을 만들었음.

 

물론 여기엔 2002월드컵유치와 4강신화덕분에 생긴 축구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지자체장들의 치적쌓기를 겸해 진행된거..

 

케이리그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월드컵에서의 좋은성적과 2022월드컵 유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싸월충들이 생각하는 차근차근 기초부터 발전시켜나가는 건 대한민국에서는 순진한 공상일 뿐이다. 대한민국땅에서 축구발전이란 위와같은 식으로 이루어진다.

 

남아공 월드컵 8강이상+ 2022월드컵 유치=개야구멸망...

 

꿈은 이루어진다.

 

 

출처 : K리그 토론방
글쓴이 : 헝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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